:: 2010 |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
미래를 보는 눈은 바라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미리 입력된 작업을 수행하는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사람들은 화를 낸다.
때론 예상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 반응은 주로 오류로 나타난다.
역설적이게도 최첨단 장비로 진화할수록 점점 더 그 오류의 횟수가 증가하는 것 같다.
그러한 최첨단 장비의 최종 목표는 주로 사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진화의 끝은 아마도 인간의 모습을 한, 인간과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닐까?
그래서 최첨단 장비가 일으키는 오류는 오히려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가 보다.
사람의 마음은 예정된 것이 아니라 항상 변하며 자기 자신도 스스로 컨트롤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언제나 사람에게도 언제나 예측 가능한 행동을 기대한다.
기계는 인간이 되려 하고 인간은 기계가 되려 한다.
타인을 자신이 예측 가능한 범위에 두고 싶어하는 것.
기계문명에 익숙해져 있는 지금.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에게 기계와 똑같은 행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사람의 마음이란!
사람이라면 응당 그 오류를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Dormitory in CSUSB
CA, USA
Nemochunsa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c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Antoine de Saint-Exupery (France writer and avia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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